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가게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 제대로 된 반찬도 없이 대충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찬물에 맨손을 담그고 그릇들을 설겆이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나한테 맛난 것 다 밀어줘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추운 날씨 구멍 양말들 하나 둘, 겹쳐 신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출처] TV동화 행복한 세상
P.180-181
(조~금 각색)
.....요새 너무 쓸데없는 포스팅만 한 것 같아서...
오늘 일하면서 잠깐 읽었는데 제법 눈물샘 자극하는 내용이............(...)
자식이 진짜 부모 마음 이해하려면 자기도 부모 되어봐야 안다고.. 얼마전에 삼촌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그 마음 이해해도 그동안 살아오며 받은 사랑은 아마 죽을 때까지도 못 갚겠죠..(T-T)..
싸랑해요 울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금 사족이지만...
이번에 알바해서 받은 월급...
...코믹에서 앨리스 족자봉 지르려다 말고 나노하 굿즈 사려고 좀 남겨놨는데....
그걸로 엄마가 속옷 사셨거든여........(제가 사드렸다는 게 아니라... 어무니 맘대로 사셨음...../냥미...)
광고보고 혹해서 일단 지르고 나신 엄마.
뒤늦게 찔리셨는지 "사서 하나는 내가 입고 다른 하나는 니 입어라. 그럼 니도 좋잖슴!ㅇwㅇ"이라고...
........아무튼... 그걸로 사랑의 0.00001%는 갚은 거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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