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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 파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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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하x페이트 ss - 작가의 말 - 타이틀 그대로, 「네가 이 곳에 태어난 날」의 속편이랄까 완결편(?). 전 회의 생일 설정에 입각하여, 페이트 양의 생일 파티 이야기입니다. 원래 이렇게 길게 쓸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깨닫고 보니 자신 속의 「페이트가 행복해지길 바래」라는 기분을 밀어넣어버린 ss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녀가 선택해 가진 일상에, 끝없는 행복의 모든 것을. * A's의 SS03(사운드 스테이지 03)을 듣기 전에 썼기 때문에, 그것과 서로 맞물리지 않는 부분이 조금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5월 28일, 토요일 밤. 나는 방에서 홀로, 침대에 뒹굴며,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조용하네」 중얼거린다. 방안만이 아니고, 집 전체가 오늘은 조용하다. 린디 씨는 본국에 출장 중. 크로노와 에이미는, 사관학교 시절의 친구가 불러서 식사하러 갔다. 알프는……자피라와 데이트인 것 같다. 하아, 하고 작게 흘린 한숨도, 정말 크게 들린다. ……생각해 보면, 완전하게 혼자가 된 것은, 과연 언제 이래일까. 알프와 계약하고 나서, 알프는 언제라도 곁에 있어 주었고, 지금은 나노하가 언제라도 근처에 있다. 알프 전에는 리니스가 있었고, 그 무렵은 어머니……프레시아 어머니도. 무심코 베개를 꽉 껴안고, 나는 둥글게 누웠다. 여기에서 본국까지는 너무 멀어, 염화도 닿지 않는다. ……모두, 빨리 돌아오지 않으려나.
모른다, 라고 대답한 나에게, 린디 씨는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해 주었다. 『그럼, 페이트 양이 좋아하는 날로 하자. 언제가 좋을까?』라고. 좋아하는 날. 몇 개인가 머릿속에 떠올랐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잊을 수 없는 그 날이었다. 나노하와 만난 사건이 끝나고, 그녀와 친구가 된 그 날. ――5월 29일. 지금의 내가 시작된 것은, 나노하와 친구가 되고 나서이니까. 그러니까 그것이 나의 생일이었다. 트윈 테일을 묶은 리본을 만져본다. 그 때 나노하가 준 리본은, 지금도……앞으로도, 쭉 소중한 보물. ――그리고, 그 이후로 이제 곧 1년이 된다. 길었던 것 같기도 하고, 짧았던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멀리 떨어져, 비디오 메일을 교환하고 있던 반년 간. 재회하고 나서 1개월간의, 그 어둠의 서 사건. 그 후, 새해가 되고 나서의 평온한 매일……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나노하와 만나고, 나의 전부가 변했다. 나노하는 나에게, 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주었다. 리본만이 아닌, 정말로……많은 것을. 예를 들면 그것은, 친구를 만드는 방법이라거나. 솔직하게 웃는 방법이라거나. 자신과 똑바로 마주보는 것이라거나. 전력 전개로 노력하는 것이라거나. ――그리고,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마음이라거나.
스즈카에게 빌린 연애 소설이나, 아리사가 가지고 있는 소녀 만화에서, 히로인이 남자 아이에게 가지는 기분과 자신이 나노하에게 품고 있는 기분이 같다는 것을, 어느 사이엔가 깨달았다. ……나는, 타카마치 나노하 라는 소녀를 사랑하고 있다. 여자 아이끼리이지만……아마, 어쩔 수 없을 정도로.
……그치만, 나노하는 어떨까. 그것을 생각하자, 두근두근 거리던 기분이, 조금 가라앉는다. 유노가 나노하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 나노하는 깨닫지 못한 것 같지만……본래는 아마, 그쪽이 보통이다. 스즈카의 소설에도, 아리사의 만화에도, 여자 아이를 좋아하게 되는 히로인은 나오지 않았다. 보통은 역시, 사랑은 남자 아이에게 가지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 나노하도. 그러니까, 내가 좋아해 따윌 말하면, 나노하는 난처해질지도 모른다. 나노하에게 있어 나는, 틀림없이 친구니까. ……사랑을 하는 상대가 아니니까. 마음은, 확실하게 말로 전하자. 그렇게 정한 적도 있다. 하지만……나노하에게 거절당하는 것이 무서워서. 겁쟁이인 자신이, 연정을 전하지 않아도, 친구로서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속삭이고 있다.
아무도 없는 집은, 지독하게 넓다. 냉장고로부터 페트병의 차를 꺼내 마시지만……아무도 없는 리빙은 너무 조용해, 무섭다. 시계의 바늘이, 그저 고요하게 때를 새겨 간다. ……모두, 언제가 돼야 돌아올까. 이대로 리빙에 있어도 쓸데없이 쓸쓸해질 뿐이었으므로, 나는 잰 걸음으로 방으로 돌아왔다. 또 침대에 쓰러져, 한숨을 한번. ……모두, 내일 내 생일, 기억해주고 있을까. 스스로 화제로 꺼내면, 왠지 조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다른 모두도 말을 꺼내지 않아서, 그건 확인하지도 못한 채였다. ――잊어버리고 있어도,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직 정식으로 양자 수속을 밟은 것도 아니고……원래, 내가 마음대로 정한 생일이고. 그렇, 더라도, 나는……나는.
이제, 자자……. 지금은, 잊자. 내일이 생일이라는 것도……그 밖의, 여러 가지 일도, 지금은. 불을 끄고, 모포를 덮고, 눈을 감는다. 밤의 고요함이, 이윽고 천천히, 나의 의식을 옅은 잠 속에 가라앉혀 갔다……. 눈을 비비면서, 멍하니 시야를 시계를 향하고―― 나는 무심코 소리를 질러 버렸다.
……방안에, 알프의 모습은 없다. 귀를 기울여 봐도, 방 밖에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모두, 아직 돌아오지 않았어……? 외박한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불가항력으로 그렇게 된 것일까. 그렇지만, 전원이라니……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나는 옷을 갈아입고 방을 나온다. 일요일의 오전인데도, 몹시 조용한 복도를 걸어……리빙에. 문을 열자, 파파파파파―팡!!!! 마중 나온 것은, 성대한 파열음과 공중을 춤추는 축하 때 뿌리는 잘게 썬 색종이. 돌연의 사태에, 나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순간 이해하지 못하고. 「해피 버스 데이, 페이트 쨩!」 그 말도, 단지 멍하니 듣고 있었다. 「……에? 에……어라?」
눈앞에는, 넓은 리빙 안에 가득한 웃는 얼굴. 모두가 손에 가진 것은 크래커. 바라보면, 리빙에는 여러 가지 색의 장식물과 많은 요리. 그리고――크게 써져있는 그 문자의 의미를, 나는 간신히 이해한다. 『Happy Birthday』 ――생일, 축하합니다. 「정말, 언제까지 자는 거야, 기다리다 지쳤다구」 「축하해, 페이트 쨩」
「축하해」 「축하―!」 「응, 축하한다」
「축하한다, 테스타롯사」 「……축하해」 「축하해요, 페이트 쨩」 「축복을」
「축하해 페이트. 축하해」
「축하해, 페이트 쨩」 「……추, 축하한다. 페이트」
――나노하.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여러 축복이, 나를 감싼다. 아아――무엇을 불안하게 생각한 걸까, 나는. 바보 같다. 이렇게도 많은 사람이, 마음이, 내 주위에는 있는데.
울어버리면 보기 흉하다. 모두가 웃으며 축복해 주니까, 나도 웃음으로 돌려주지 않으면. 웃으며, 이 많은 축복에, 모두의 따뜻함에, 있는 힘껏 감사를.
그것이 부끄러워서, 그렇지만 그것조차도 기분 좋아서. ……누구부터랄 것도 없이, 박수가 솟아난다. 모두의 박수가, 넓은 리빙에, 이 집 가득 퍼져간다.
따뜻한, 가슴의 따스함. 상냥하게 돌려진 팔.
그리고 나는……그저, 울었다. 린디 씨의 가슴에 안겨, 울었다. 그것은 슬퍼서 흘리는 눈물이 아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행복에의, 감사의 눈물―― ◇ 「실은―, 어제 밤부터 모두 몰래 준비 했었어」
이 날을 위해서 준비된 미도리야 특제 케이크. 모두가 솜씨를 발휘한 여러 가지 색의 요리. 일면의 장식물. 넓은 하라오운 가의 리빙도, 오늘만은 비좁게 생각될 정도로 모인 인원수. ……이것이 모두, 나의 생일을 위해서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미안해―, 거짓말해서. 모두 쇼핑하러 갔었던 거야. 돌아오고 나서도, 페이트 쨩을 깨우지 않게 몰래 준비하는 것이 난이도 높았다구」 「……나는 그다지, 이런 기습 같은 서프라이즈 파티는 취향이 아니지만」
「뭇……! 에, 에이미, 나는 별로 그런,」
……우리 오빠는, 역시 상냥하다.
「……읏! 벼, 별로, 그렇게 감사받을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
「어이, 조금 전부터 탐욕스럽군. 먹으며 어지르지 마라」 「상관없잖아, 맛있으니까」 「사람으로서의 매너의 문제를 말하고 있다」
「……우」 「시그넘도 자아, 파티니까 너무 잔소리 하지 말고, 즐기며 먹그라」 「네……죄송합니다」
「아니요 아니요」
「먼저 내한테 맛보게 해주라」
「그, 그치만……모처럼 만들었는데, 아깝지 않나요. 그래서 함께 늘어놓았는데……조금도 줄어들지 않아서」
「음……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에게 강요하는 것도 어떨까라고 생각한다만」 「……우우, 자피라, 또 우리 리더와 어택커가 나를 괴롭혀―」 「…………그러니까, 그런 말을 들어도 곤란하다」
「네, 네에……」
「마지막에 그걸로 하기로 결정한 것은, 시그넘인기라」
「모쪼록 어여―」
고개를 갸웃하면서 봉투를 열자――뭐랄까 나온 것은, 큰 고양이의 봉제인형이었다.
「미 , 미안해요……고맙습니다. 기뻐요」
「응, 아무쪼록」
「아, 미, 미안해……」
「응. 그래, 페이트 쨩」
「플러스, 내가 엄선한 소녀 만화 걸작선! 괜찮으니까 입 다물고 읽어둬」 「아……고마워, 두 사람 모두」
아리사의 소녀 만화도, 이전에 읽게 해 주었을 때에, 내가 특별히 마음에 들어 했던 것이 거의 들어가 있었다. ……분명하게 기억해 주고 있다.
「무슨 말을 하고 있어. 괜찮은 게 당연하잖아. 게다가, 거기에 있는 것은 전부 새롭게 산 녀석이고」 「나도, 이전 우연히 고서점에서 전권 찾아내, 벌써 읽어 버렸으니까」 「그래……응, 정말 고마워, 둘 다」
「……음, 이건 맛있는데」 「앗, 그, 그건 말이지,……내가, 만들었어」 「그런가?」 「으, 응……에이미들에게도, 도움을 받았지만」
알프가 자피라를 좋아하는 것은, 본인의 입으로도 듣고 있다. 무엇보다, 바로 그 자피라가 저런 성격이므로, 아직 깨닫지 못한 것 같지만…….
「그, 그런가? 그럴까……아하하」 「너도,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마음을 담아 만들었군」 「……그, 그래. 그거야, 페이트를 위한 것인 걸, 응」
「엣!? 에, 에에에에, 저기, 자피라?」 「음, 무슨 일인가?」 「아……아아, 아니, 아,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니야, 아하하하하……」
『그렇습니다만……조금 알프가 불쌍한 기분이』 『좋잖아―? 재미있고』 『그려그려, 사람의 연애에 말(言)참견하면, 말(馬)한테 차여뿐데이』
……뭐, 나의 경우, 사람의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어이어이 유노, 자자, 한잔 더」 「아, 가, 감사히……」
「아, 아하하……죄송합니다」 「최근에는 페럿 모습으로도 그다지 여기에 놀러 와 주지 않고」
「으―응, 나노하나 페이트 쨩도 그렇지만, 그렇게 어릴 때부터 일일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좀 더 잔뜩 노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아」 「라는 것으로, 유노는 좀 더 우리 집에 놀러 올 것! 페럿 모습이든 인간 모드든 어느 쪽으로도 가능!」 「에……저기」 「괜찮아 괜찮아, 인간의 쪽도 유노는 귀여우니까」
「아, 그러니까, 저기, 그」
「네, 네에」
「응 받아 주렴, 페이트 쨩」
「네에, 랄까, 페이트 쨩은 미도리야의 비상근 스탭으로서 채용되었습니다―!」
「축하해, 페이트 쨩」
어제, 내가 나노하가 없는 타카마치 가에 가는 것을 주저한 것 같은……그런 걱정은 필요 없다고. 언제라도, 자신의 집같이 찾아와도 좋다고.
눈물이 많구나, 나……. 그렇지만, 기쁘다. 정말로, 기쁘다.
그리고, 유노나 알프, 에이미, 크로노로부터의 선물도 건네받고.
……둘일 때가 아니면 건네줄 수 없는 선물은 무엇일까 라며, 지독하게 두근두근 하거나. 그리고--파티 마지막 선물 증정은, 린디 씨였다.
「……에?」
그리고, 다음 말에. 「이것으로써, 페이트 양이, 페이트·T·하라오운―나의 딸이 되었음을, 여기에 보고합니다」
「……아」
그래, 그것은. 「엄마 같은 사람」으로부터-- 「엄마」로. 주위를 둘러본다. 그치지 않는 박수. 웃는 얼굴로 지켜봐 주고 있는 모두. ……그 중에 있는, 크로노와 에이미. 오빠와 언니……로 좋을까나. 가족. 나의,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가족--
――그리고 나는, 또 울었다. 또, 이 사람의 품에 안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