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검사 -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왔어.
신장, 체중, 시력, 청력.
뢴트겐(X선검사)이며, 심전도며, 혈액검사며
어쨌든 전부 하고 왔어.
여기에서도 눈이 좋다고 칭찬 받았어.
자아, 어떠냐!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바륨&근육주사를 했어….
혈액 검사의 주사는 그럭저럭 괜찮았지만,
안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한 근육주사는, 아픈 거야, 아픈 거.
주사를 놓을 때도 아팠고, 끝나고 나서, 계속 문지르는 것도, 역시 아팠어.
그래서, 오늘의 메인이벤트, 바륨.
딸기 맛이라는 소문이 있지만, 오늘은 요구르트 맛이었어.
그 직전에 마신, 탄산도 역시나 괴로워.
나, 탄산이 들어가 있는 건, 맥주 이외엔 마실 수 없는걸.
그치만, 실제로 뢴트겐 실에 들어갔을 때부터는 재미있었어.
위를 향하거나, 돌아 눕거나, 여러가지 각도로 바꿔줘야 하지만
이건 한 번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지도.
끝나고 나서, 주사를 맞으며, 입이 마르거나 눈이 *뻑뻑 해질 거예요-라는 말을 들었어.
전혀~, 라고 생각하며 PSP 전원을 켜자
흐려서 보이질 않아...
깜짝 놀라서, 다른 장소를 보니, 비교적 멀리 보여.
다시 한번, 시선을 뜰어뜨리면, 역시 흐릿해.
이게 뻑뻑인가.
어쩐지, 건강검진 플러스 노안도 체험할 수 있었어.
득본걸까…?
* 바륨 : 정확히는 황산바륨.
X선 검사 때에 그대로는 음영이 똑똑하게 나타나지 않는 장기나 조직에 X선의 투과도가 다른 물질을 주입하여 촬영 또는 투시를 하여 진단하기 쉽도록 한다. 황산 바륨이나 요오드가 X선을 잘 흡수하는 대표적인 양성조영제이다.
- 저거 먹고 X레이 찍으면 장이 꺼멓게 나오거나 하며, 다음날 응아를 하면 그게 하얗다...
* 근육주사 : 피하주사는 자극이 강하고 통증을 주며, 정맥주사가 불가능하고, 빠른 효과를 바라는 경우 이용한다.
주사바늘은 굵고 긴 것을 택하여 주사기를 연필 쥐듯이 하고 바늘을 수직으로 빠르게 깊이 꽂고 혈액의 역류 여부를 확인한 다음 주입한다.
- 설명만 들어도 아플 것 같다...
* 뻑뻑 : 원문은 チカチカ.
チカチカ 라는 단어는 주로 반짝이는 느낌으로 쓰이지만...
(간혹 따끔따금 으로 쓰이기도 합니다만, 저 검사로 따끔한 느낌을 받을 일은 없기에 제외했습니다)
뻑뻑이 카나씨가 받은 느낌에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뻑뻑으로 쓴 자세한 이유는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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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뻑뻑하다는 표현보단 먹먹하다가 가까웠을지도요...
카나씨가 받은 것과 같은지는 알 수 없지만 저도 저런 검사를 받아봤기에 대충 어떤 느낌을 말하는 건지 알지만... 그 때의 느낌을 '먹먹하다'라고 해야할지...
자기 눈에 정말 가까운건 흐릿하게 보이는데(평소 시력 안좋은 사람이 안경을 벗었을 때나 시력 좋은 사람이 먼 곳을 보고 있는 느낌) 멀리 있는 건 평소와 다름없이 보이는 신기한 체험...;;
확실히 눈에 보이는 게 평소랑 달라서 눈이 피곤한 건지 좀 뻐근하긴 했습니다만;
절 검사하신 의사 선생님께서는 '20,30분쯤 후부터 눈이 좀 뻑뻑해질 거예요-'라고 하셔서 저 표현을 썼지만 말이죠;;;
의성어는 듣기 나름이고 느끼기 나름이니... 참 어렵습니다=_=;;;